상월결사, '생명존중' 기치로 인도 대장정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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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운동 단체 '상월결사'가 한인 수교 50주년을 맞아 40여일간 인도 순례의 대장정에 오른다.
호산 스님은 "정진 결사, 불교 중흥 결사, 대한민국 화합 결사, 세계 평화 결사 등 상월결사의 4대 결사가 인도 순례를 통해 원만하게 이뤄지길 간절히 발원하면서 순례를 떠나고자 한다"며 "순례단이 함께 43일 여정 동안 한국 문화와 불교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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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운동 단체 '상월결사'가 한인 수교 50주년을 맞아 40여일간 인도 순례의 대장정에 오른다.
상월결사는 제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승가 본연의 모습으로 차별 없이 정진해보자는 제안을 사부대중에게 내놓으면서 비롯됐다.
2019년 천막결사 동안거 정진을 시작으로 2020년 국난극복 자비순례, 2021년 삼보사찰 천리순례, 2022년 평화방생순례를 진행했다. 올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인도순례를 추진한다.
'상월결사' 인도 도보순례 총도감을 맡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은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일 순례길을 떠나게 됐다"며 "2019년 4월 천막 결사 스님 9명으로 시작된 상월결사는 시즌 2인 인도 만행 결사를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호산 스님은 "정진 결사, 불교 중흥 결사, 대한민국 화합 결사, 세계 평화 결사 등 상월결사의 4대 결사가 인도 순례를 통해 원만하게 이뤄지길 간절히 발원하면서 순례를 떠나고자 한다"며 "순례단이 함께 43일 여정 동안 한국 문화와 불교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월결사'는 이번 인도순례의 슬로건을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로 정하고 9일부터 3월23일일까지 43일간 탄생부터 열반까지 인도·네팔 불교성지가 있는 1167㎞의 순례길을 걷는다.
상월결사 대변인 종호 스님은 이 슬로건에 대해 "생명 존중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할 고귀한 가치로 모든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며 ”부처님 자취를 따라 걸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온 세상에 보다 널리 알려지기를 발원하겠다"고 말했다.
종호 스님은 "걸으면서 수행하고 발원하고 기도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운융창을 위해 모든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다. 또 인도 국민들의 안녕과 인도의 국가 발전을 기도하겠다. 나아가 전쟁, 기후, 환경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지구촌의 어려움과 고통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되길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순례단장 원명 스님은 주요 일정에 대해 "비구 56명, 비구니 12명, 우바새 6명, 우바이 6명 등 총 108명으로 구성된 순례단이 9일 새벽 조계사 고불식을 시작으로 순례를 시작한다"며 "목조 부처님을 선두에 모시고 그 뒤를 따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순례의 주요일정은 9일 조계사에서 열리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을 시작으로 인도 녹야원에서 입재식, 21일부터 이틀간 보드가야에서 참배와 법회, 기원법회, 3월8일 쿠시나가르에서 참배와 법회, 20일 쉬라바스티에서의 회향법회, 23일 조계사 회향식으로 마무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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