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해설보다 축구가 쉬워…올시즌 팀에 도움 확신"

박대로 기자 2023. 2.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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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베테랑 구자철(34)이 올 시즌 팀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 감독은 "구자철이 지난 시즌 왔을 때는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좋지 않은 상태였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잔부상이 많아서 팀에 큰 기여를 못했지만 그래도 항상 선수단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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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드컵을 직접 보면서 선수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해설"
"몸 관리 하면서 훈련 잘 소화하고 귀국"

[서울=뉴시스]제주 구자철. 2023.02.07. daer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베테랑 구자철(34)이 올 시즌 팀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2 카타르월드컵 때 맡았던 중계보다는 직접 뛰는 게 쉽다는 소회도 내비쳤다.

구자철은 7일 제주 서귀포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월드컵 해설에 관한 질문에 "제가 계속 해왔던 게 쉽다"며 해설보다 축구에 익숙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해설은 월드컵을 직접 보면서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그 부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올 시즌 동계 훈련을 잘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부상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몸 관리를 하면서 근육이나 컨디션 등에서 훈련을 잘 소화하고 한국에 돌아왔다"며 "그래서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장에 설 수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구자철은 "주장단 멤버들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고 고참이라 선수들 가교 역할을 하는 수단"이라며 "그런 부분을 올 시즌 준비하면서 감독님이 먼저 다가왔다. 대화를 하다보면 신뢰가 쌓일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구자철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남 감독은 "구자철이 지난 시즌 왔을 때는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좋지 않은 상태였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잔부상이 많아서 팀에 큰 기여를 못했지만 그래도 항상 선수단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은 동계 훈련을 잘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만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구자철은 항상 긍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 팬들도 구자철을 많이 좋아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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