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다…갤러리 구조 '넷/복합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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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구조(KUZO)는 오는 28일까지 강재원과 박현정의 작품을 조명하는 '넷(NET)/복합체'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매체라는 개념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다방면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포스트 매체 시대의 작가 두 사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구조 관계자는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가능성과 가능성의 새로운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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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갤러리 구조(KUZO)는 오는 28일까지 강재원과 박현정의 작품을 조명하는 '넷(NET)/복합체'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매체와 복제의 미학은 20세기 후반의 현대미술과 결합하고 재창조되면서 새로운 미적 성취를 위한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매체라는 개념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다방면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포스트 매체 시대의 작가 두 사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강재원은 인플레이터블, 금속, 3D 프린팅, 영상, 이미지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조각을 만든다. 디지털을 활용한 3D로 가상의 조각을 만들고 이를 실물로 구현함으로써 '미래의 조각'에 대해 탐구한다.
현실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 3D 프로그램 안에서의 크롭과 확장, 해체와 재결합을 자유롭게 오가고 이를 현실 세계의 조각으로 시각화한다.
박현정은 종이와 아이패드 액정을 오가며 이미지를 시뮬레이션하고 수행하며 작품을 완성한다. 모니터에 그림을 그리고 종이나 재현될 재료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얼룩이나 새롭게 생기는 모양 등의 우연적 변화를 수용해 작품에 반영한다.
계획은 수정되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변경되고 역전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갤러리 구조 관계자는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가능성과 가능성의 새로운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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