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36일 만에 등장해 '전쟁 준비태세 완비' 지시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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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3면에서는 당 일꾼의 기본자세와 기본 품성에 대해 다뤘다.
신문은 "멸사복무는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자세, 체질화된 품성이 되어야 한다"면서 인민을 향해 자신을 무한히 낮추고 목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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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새해 첫날 이후 36일 만의 공개활동이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북한은 6일 열린 이번 회의에서 작전전투훈련 확대 강화와 더욱 엄격한 전쟁 준비태세 완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덕훈 내각총리는 함경남도와 남포시의 여러 단위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 신문은 김 내각총리가 남새(채소) 공급과 품종을 늘릴 것 등을 지시했다고 2면에서 전했다. 전국의 3대혁명소조원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을 시작했다.
3면에서는 당 일꾼의 기본자세와 기본 품성에 대해 다뤘다. 신문은 "멸사복무는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자세, 체질화된 품성이 되어야 한다"면서 인민을 향해 자신을 무한히 낮추고 목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4면은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을 앞두고 열린 경축 공연 소식을 전했다.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과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 공연이 6일 각각 청년중앙회관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개최됐다.
또 국가과학원 일꾼들과 연구사들이 함경남도의 대규모 농장인 연포온실농장으로 가서 증산을 위한 과학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5면에선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농촌의 새집들이 모습과 함께 당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농민들의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새 문명의 향유자로 된 농업근로자들이 고마운 당의 은덕을 가슴 깊이 새기며 드높은 보답의 열의를 안고 최대의 분발력으로 농사 차비를 본때 있게 다그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6면에선 자연에너지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자연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절약한 사례를 열거하며 "마음만 먹으면 별로 품을 들이지 않고도 큰 결실을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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