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PD “담백함X리얼함으로 승부”
장호기 PD가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장 PD는 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츠 경기 안에서 특별한 설명이나 연출 없이도 스토리가 생기고 감동이 묻어나오는 경우 많지 않나. 그런 프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교양 PD니까 다큐처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다만 예능형 자막 사용이나 제작자 의도대로 편집하는 걸 최대한 배제하고 리얼함으로 승부해보자고 했다. 담백하게 담는 게 차별점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자가 100명이다 보니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그걸 퀘스트의 흐름을 따라 몸의 모습을 중심으로 풀어가면 이야기 따라오겠다고 생각했다. 또 요즘 시청자들은 궁금한 부분은 서치해서 더 깊게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맡기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국 시청자가 우선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추성훈 선수가 설명이 필요해?’라고 했을 때 전 세계 시청자가 볼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더라”며 “때문에 여러 멘트나 표현들이 다양한 문화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을지 최대한 고민했다. 백그라운드가 필요한 것들을 제외하고 어디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고려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였다”고 밝혔다.
또 “다큐적인 요소는 고속 촬영이나 특수카메라 촬영 등의 활용을 많이 했다. 단순히 반복적으로 보여준다기 보다 반복적이더라도 다양한 각도, 부풀어오르는 근육, 흐르는 땀, 그때의 표정 등 자막을 배제하고도 상황을 설명할 수 있도록 머릿속으로는 자막을 생각하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달 24일 첫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톱5 안에 들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소희, 혜리에 “뭐가 재밌었냐” 공개 저격→“성격 급했다” 빛삭
- [전문] ‘자살 기도’ 아름 “살아난 게 기적…악플러,유튜버 모두 고소할 것”
- 이윤진 폭로 폭탄 “이혼 사유가 성격차이?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
- [전문] 슈주 려욱♥7세 연하 아리 “5월 결혼합니다”
- ‘천만 배우’ 이도현, 군악대 근황 “우렁차고 웃기고 잘생겼다”
- ‘예비 母’ 랄랄 “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
- [전문] 군대 간 제이홉, 자필 편지 남겼다
- [단독]김새론 ‘김수현 스킨십’ 입장계획 본래 없었다···“기자 연락와 당황”
- [종합] “의식이 없는데···” 티아라 아름, 이혼 소송 중 충격 근황
- ‘단발병 유발’ 웬디컷 다음은? 안유진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