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주전 1루수 박병호, 발목 이상 무…뛰고 받고 치고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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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 나서는 박병호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WBC 대표팀 1루수 자원은 박병호와 팀 후배 강백호뿐인데, 수비 능력과 장타력 등을 고려하면 박병호가 주전으로 뛰어야 합니다.
다행히 박병호는 재활 운동을 통해 빠르게 발목 상태를 회복했고, WBC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KBO 기술위원회 판단에 따라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박병호의 발목 상태와 수비력 회복 여부는 WBC 대표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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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 나서는 박병호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빅리거 최지만의 출전이 불발돼 대표팀 주전 1루수 역할을 맡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어제 최지만이 소속 팀 피츠버그의 반대로 WBC 대표팀 승선이 무산됐다고 알리면서 빈자리에 외야수 최지훈을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WBC 대표팀 1루수 자원은 박병호와 팀 후배 강백호뿐인데, 수비 능력과 장타력 등을 고려하면 박병호가 주전으로 뛰어야 합니다.
사실 박병호는 수개월 전까지 WBC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습니다.
지난해 9월 프로야구 경기 중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박병호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WBC 한국대표팀 50명 관심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박병호는 재활 운동을 통해 빠르게 발목 상태를 회복했고, WBC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KBO 기술위원회 판단에 따라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현재 박병호는 무리 없이 모든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몸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그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팀 스프링캠프에서 다른 내야수들과 똑같은 강도의 훈련을 하며 WBC와 새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KT 관계자는 오늘 "박병호는 펑고 훈련 등 모든 수비 훈련을 하는 중"이라며 "수비 훈련뿐만 아니라 타격, 주루 훈련도 정상적으로 한다. 발목은 큰 문제 없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올려 공을 잡는 플레이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박병호의 발목 상태와 수비력 회복 여부는 WBC 대표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세웅, 이용찬 등 땅볼 유도형 투수들이 대거 선발됐기 때문이다.
내야 땅볼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내야수들의 수비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박병호를 믿고 있습니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최지만의 출전이 무산된 뒤 1루수가 아닌 외야수 최지훈을 뽑은 건 박병호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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