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귀포] 100% 컨디션 앞둔 구자철, "증명하는 것은 내 몫"

하근수 기자 2023. 2.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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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리빙 레전드' 구자철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5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는 승격 이후 2시즌 연속 파이널A에 안착하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제주는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목표까지 바라보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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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서귀포)]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리빙 레전드' 구자철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5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남기일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참가했다.

남기일 감독 지휘 아래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제주다. 이번 시즌 목표는 K리그 무대를 주름잡는 '2강'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를 위협할 대항마다. 제주는 승격 이후 2시즌 연속 파이널A에 안착하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선수단에 변화가 있다. 주민규, 제르소, 윤빛가람이 떠났지만 빠르게 재정비했다. 유리와 헤이스를 영입하며 '브라질 커넥션'을 완성했고 김승섭, 김형근, 연제운, 이기혁을 품으며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마쳤다. 제주는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목표까지 바라보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해 K리그 무대에 돌아온 구자철이 제주를 이끈다. 남기일 감독은 구자철을 라커룸 리더로 꼽으며 "구심점 역할을 해준다. 모든 선수들의 고충이나 상황들을 잘 정리해 주는 선수다"라고 언급했었으며, 올 시즌 부주장으로 임명하고 가교 역할을 맡겼다. 제주는 정신적 지주 구자철과 함께 보다 높은 곳을 조준하고 있다.

[이하 구자철 기자회견 일문일답]

Q. 시즌 준비

A.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아무래도 항상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카타르에서 몸 관리를 하면서 컨디션적으로 문제없이 돌아왔다. 꾸준히 경기에 투입될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감독님도 그러한 부분에 기대를 하고 계신 것 같다. 증명하는 것은 내 몫이다. 

Q. 월드컵 해설

A. 동료들과 후배들이 나라를 대표하여 기쁨을 드리는 순간을 함께 하고 싶었고, (16강 진출) 결과를 내서 굉장히 행복했다. 월드컵 이후 다시 재충전하여 훈련에 임하고 있다. 제주 도민들이 더욱 사랑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Q. 주장단 임명

A. 감독님이 소통하고 싶을 때 주장단이라는 명분이 있기에 다가오시기도 쉽다. 여러 가지 소통 창구로서 가교 역할을 맡길 수단이다. 올 시즌 준비에 들어가며 감독님이 먼저 다가와 주시는 부분이 많아졌다. 

Q. 현대가 양강

A. 우선 축구는 골이 나와야 이길 수 있다. 득점을 하고 실점을 내주지 말아야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 지난 시즌 제르소나 주민규 선수가 많은 역할을 해줬다. 이제 새로운 공격진과 양강 구도를 깨야 하는 상황이다. 유리와 헤이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계속 단단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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