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쿼드 개편 계획 시작…8년차 공격수 매각 예정

김환 기자 2023. 2.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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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매각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실제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시즌 초반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에 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맨유에 있는 잉여 자원들을 매각하고,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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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매각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오르며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던 감독이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더 큰 무대인 만큼 텐 하흐 감독에게 걱정을 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실제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시즌 초반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에 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리기도 했다.


맨유가 분위기를 다잡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고, 이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 비판을 받았던 맨유의 현재 순위는 3위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이전에 비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맨유의 목표는 이번 시즌보다 다음 시즌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 2년차인 만큼, 더 강한 전력을 갖추고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맨유에 있는 잉여 자원들을 매각하고,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써부터 명단 정리를 시작한 듯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이자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장기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계획하고 있어 여름에 마르시알을 판매하려고 한다. 또한 맨유의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와 풀백 알렉스 텔레스도 매각 대상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해 이번 시즌을 포함하면 벌써 맨유에서만 8년차를 보내고 있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도중 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줄곧 맨유에서만 뛰었다. 처음 영입됐을 당시만 해도 ‘포스트 앙리’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7년여가 지난 지금을 보면 활약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에서 마르시알이 맹활약을 펼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마커스 래쉬포드와 최근 영입된 부트 베르호스트 등에게 밀리는 모습이다. 또한 마르시알은 반복되는 부상으로 맨유에 걱정만 안겨주고 있었다. 결국 맨유는 마르시알을 판매하려고 결심한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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