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이재명·김의겸 뻔뻔…면책·불체포 특권 폐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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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는 7일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 '3폐 개혁'을 주장했다.
조 후보는 "정치개혁은 국회의원도 거짓말하고 잘못하면 일반인과 똑같이 처벌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의겸 의원을 보면 뻔뻔하게 다니고 있다. 2폐 중 하나로 국회의원 면책특권, 불체포특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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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국회의원 및 면책·불체포특권 등 '3폐 개혁' 추진
(서울=뉴스1) 김정률 이밝음 신윤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는 7일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 '3폐 개혁'을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 발표에서 "정치인은 가난하고 국민은 부자가 돼야 된다는 게 제 신념"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도 새마을운동 통해 대한민국 국민을 더욱더 잘살게 하는 개혁을 실현시킨 정치인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5대 강국 되려면 첫 번째 정치개혁, 두 번째 국토개혁. 세 번째 국가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토·국가개혁은 윤석열 정부가 정말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정치개혁은 조경태에게 맡겨준다면 반드시 존경하는 많은 정치인과 함께 정치개혁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를 20년간 해보면서 이것은 꼭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 게 있다"며 "3폐 중 1폐가 국회의원 비례대표 폐지다. 조경태가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정치개혁은 국회의원도 거짓말하고 잘못하면 일반인과 똑같이 처벌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의겸 의원을 보면 뻔뻔하게 다니고 있다. 2폐 중 하나로 국회의원 면책특권, 불체포특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당 보조금은 국민 세금인데 정당들은 자기 밥그릇 싸움하는 데 혈안"이라며 "정당 국고보조금을 즉각 폐지해서 이 세금을 국민들께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비례대표제 폐지하면 다당제를 폐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다당제와 정치개혁은 상관이 없다"며 "미국도 민주당과 공화당, 영국도 마찬가지로 다당제가 정치 수준을 높인다는 건 들어본적도 없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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