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장관 “실업률 53년 만에 최저, 불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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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강하고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국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6.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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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법, 반도체 법, 대규모 기반시설법 물가 둔화 도움”
“부채한도 상향 안되면 금융 재앙..협상 영역 아니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강하고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국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에서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51만7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22만3000명)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를 3배 이상 웃돌았다.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로 떨어졌다.
9% 이상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둔화되면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인상률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도 근거를 들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6.5%로 떨어졌다.
옐런 장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지난 6개월 동안 크게 하락했다”며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휘발유 및 처방 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를 고려하면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더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대규모 기반 시설법 등 주요 3가지 법안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는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 부채 한도를 인상하지 않으면) 경제 및 금융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모든 책임 있는 의원들은 부채 한도 상향에 동의해야 한다. 이건 협상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미국이 대규모 예산을 삭감하지 않을 경우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데 동의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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