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아츠, 튀르키예 대지진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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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 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하타이스포르·사진)가 실종됐다.
ESPN과 BBC 등은 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아츠가 지난 주말 카심파사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 뒤 몇 시간 만에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실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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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건물 붕괴 많은 선수 피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 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하타이스포르·사진)가 실종됐다.
ESPN과 BBC 등은 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아츠가 지난 주말 카심파사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 뒤 몇 시간 만에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실종됐다고 전했다. 하타이스포르의 관계자는 자국 언론에 아츠와 구단 관계자가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하타이스포르는 지진 피해가 심한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의 하타이주 안타키야를 연고로 한다. 이번 지진의 진앙과는 불과 145㎞ 떨어진 탓에 더욱 피해가 컸다. 현재 아츠 외에 많은 선수가 지진 잔해에서 구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가나 언론인 새딕 아담스는 아츠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아츠는 가나 국가대표로 A매치 65경기에 뛴 베테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지난해 9월에 하타이스포르에 합류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엔 출전하지 않았다. 첼시와 뉴캐슬 등 과거 아츠가 몸담았던 클럽은 SNS를 통해 아츠의 무사 귀환을 응원했다. 가나축구협회 역시 “아츠뿐 아니라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도한다.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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