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9600명에 물었더니…"코인·로또로 인생 역전"

윤정민 기자 입력 2023. 2. 7.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인 남녀들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주식·비트코인 등 투자로 인생 역전하기'를 꼽았다.

7일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폴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남녀 9613명을 대상으로 '만약 당신이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47명(49%)이 "주식이나 비트코인, 로또 등 투자로 인생 역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응답자 중 49% "주식, 비트코인, 로또 등 투자로 인생 역전"
20·30대 '인생 역전' 응답률, 타 연령대보다 높아…"현실 불만"
"고인이 된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기" 등 뭉클한 답도 있어

[서울=뉴시스] 7일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폴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남녀 9613명을 대상으로 '만약 당신이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47명(49%)이 "주식이나 비트코인, 로또 등 투자로 인생 역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SK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십니까?"

성인 남녀들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주식·비트코인 등 투자로 인생 역전하기'를 꼽았다.

7일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폴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남녀 9613명을 대상으로 '만약 당신이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47명(49%)이 "주식이나 비트코인, 로또 등 투자로 인생 역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20·30세대의 인생 역전 욕구가 돋보였다. 20대, 30대가 "과거 회귀 시 인생 한 방을 노릴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54%와 56%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 부분을 두고 2030세대가 현재 경제적 위치나 여건에 대한 상대적 상실감과 현실적 불만이 다른 세대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설문에 함께 한 다른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답변도 눈에 띄었다. 전체 응답자 중 2097명(21%)은 "지금은 만날 수 없는, 너무 보고 싶었던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특히 "과거로 돌아간다면 돌아가신 아빠와 가족여행을 하며 동영상을 남기겠다", "엄마, 아빠 만나서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갑작스레 여보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나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등 이제 볼 수 없는 부모나 형제자매, 배우자에 대한 마음을 댓글로 남겼다.

아울러 1975명(20%)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미처 이루지 못했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답하며 꼭 이루고 싶었던 것들에 대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응답자 중 380명(3%)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날 괴롭혔던 사람에게 복수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결혼하지 않기", "배우자 선택 바꾼다", "철이 없어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을 다시 만나겠다",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예전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등 현생의 고됨과 아쉬움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

안지선 SK커뮤니케이션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금수저, 흙수저 등 '수저계급론'이라는 유행어가 등장할 만큼 모든 세대를 중심으로 팽배해 있는 경제적 지위나 격차에 대한 상실감이나 불만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며 "심화되는 경제 양극화 속 물질적 풍요 이상으로 소중한 삶의 가치를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마련에 더 적극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