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메시를 볼 수도?... 日매체 "일본, 아르헨티나와 평가전 협상중"

김성수 기자 2023. 2.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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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한국에서 A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대두됐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3월 평가전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이 이를 성사시킨다면 한국-아르헨티나 맞대결 가능성도 더욱 높아진다.

같은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가 일본과 3월24일 평가전 일정을 확정 짓는다면 이동 거리를 고려했을 때 콜롬비아가 그랬듯 일본과 가까운 한국을 또다른 맞대결 상대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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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한국에서 A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대두됐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3월 평가전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이 이를 성사시킨다면 한국-아르헨티나 맞대결 가능성도 더욱 높아진다.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 ⓒAFPBBNews = News1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7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제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일본의 3월24일 평가전 상대로 떠올랐다. 일본 대표팀은 이미 3월28일 콜롬비아와의 친선전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오는 3월24일 콜롬비아 대표팀과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며 "3월28일 예상인 A매치 두 번째 경기 상대는 현재 협의 중이며 남미 국가 중에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가 3월24일 한국, 3월28일 일본을 만나는 상황. 같은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가 일본과 3월24일 평가전 일정을 확정 짓는다면 이동 거리를 고려했을 때 콜롬비아가 그랬듯 일본과 가까운 한국을 또다른 맞대결 상대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6월2일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축구 팬들은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삼바군단'의 방한에 열광했고 경기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구매 가능 좌석 약 6만4000석은 전부 매진됐다.

아르헨티나에는 브라질 축구스타들의 명성을 뛰어넘는 메시가 있다. 득점 관련 기록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와 발롱도르(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를 들어올린 메시는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선수)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선수가 됐다.

만약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이 성사된다면 브라질전 이상의 열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콜롬비아라는 교집합으로 한국과 엮인 일본이 아르헨티나와의 3월 맞대결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지난해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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