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저 배우 누구야?…'한성온役' 윤종석 눈도장

2023. 2. 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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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종석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첫 방송된 ‘청춘월담’에선 각양각색 성격과 매력을 자랑하는 다섯 청춘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종석은 이유 모를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민재이(전소니 분)의 정혼자 한성온 역으로 등장했다.

한성온은 모두가 알아주는 명문가 영산한문의 종손으로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청춘. 윤종석은 반듯한 외모, 타고난 기품과 학식은 물론, 애민의 마음까지 갖춰 경국지재라는 칭찬이 자자한 ‘조선의 엄친아’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자신과 혼례를 올릴 연인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다가, 충격적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전말과 그녀가 남몰래 정을 통한 정인이 있었다는 소문에 넋이 나가 슬퍼하고 절망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민재이를 태웠을 꽃가마를 단칼에 내려치며 분노로 가득찬 한성온의 심정 등 감정의 폭이 큰 인물로 호연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필시 다른 연유가 있을 것”이라며 끝까지 연인을 믿는 우직한 면모도 보였다.

한성온은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이환을 향한 진심 어린 걱정 등 충직한 신의도 드러냈는데, 윤종석은 친구인 왕세자와의 굳건한 우정부터 믿었던 정인에게 배신 당한 충격과 혼란에 빠진 표정 등 한 인물이 가진 다양한 얼굴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방송 말미에는 왕세자를 저주하는 ‘귀신의 서’ 속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라는 구절과 함께 매서운 표정으로 이환을 향해 활을 겨눠 안방극장에 충격도 선사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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