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전 이란 감독, 카타르 축구대표팀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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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전 감독은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이란 대표팀을 맡아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란 대표팀을 지휘한 뒤 콜롬비아,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다 카타르월드컵 직전 이란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을 맡아 아시아 축구 생활을 이어가면서 한국과는 또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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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카타르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새 사령탑으로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까지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A조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뒤 펠릭스 산체스 감독을 경질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전 감독은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이란 대표팀을 맡아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그는 B조에서 1승2패(승점 3)로 탈락한 뒤 이란 대표팀과 결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0년 조국인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처음 참가했다.
이후 이란 대표팀과 함께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를 경험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란 대표팀을 지휘한 뒤 콜롬비아,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다 카타르월드컵 직전 이란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축구와 악연이 있다. 2013년 이란 대표팀을 이끌 당시 한국 원정에서 대표팀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려 논란이 됐었다.
케이로스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을 맡아 아시아 축구 생활을 이어가면서 한국과는 또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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