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전지희 믿고가는 미래에셋증권, 3위 뒤꿈치 밟았다

권수연 기자 2023. 2. 7.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부 코리아리그는 현재 올림픽을 방불케한다.

지난 6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이 한국마사회(감독 현정화)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

이어 열린 남자부 리그에서도 미래에셋증권(감독 오상은)이 꼴찌 보람할렐루야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며 승점을 알차게 챙겨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전지희,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자부 코리아리그는 현재 올림픽을 방불케한다.

지난 6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이 한국마사회(감독 현정화)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 

이 날 승리로 2연승과 더불어 승점 22점(5승7패) 기록을 만든 미래에셋증권은 신유빈이 돌아온 3위 대한항공(24점, 6승6패)을 2점 차로 바싹 추격했다. 반면, 한국마사회는 4연패에 등 돌리며 포스트시즌의 윤곽이 불투명해졌다.

전지희가 되살아난 미래에셋증권은 끈질겼다. 비록 1세트에서 상대 최효주에게 2-1로 한 게임을 넘겨줬지만 2세트에 나선 전지희가 리그 최고참 서효원을 상대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승리의 발판이 만들어지자 3세트 복식전에 윤효빈-심현주 조가 나서서 최해은-안소연 조를 돌려세웠다.

에이스 매치인 4세트에 다시 라켓을 잡은 전지희는 최효주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보탰다. 5세트까지 갈 필요도 없었다. 

이어 열린 남자부 리그에서도 미래에셋증권(감독 오상은)이 꼴찌 보람할렐루야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며 승점을 알차게 챙겨왔다. 3연승과 함께 승점 24점(7승3패)을 채운 미래에셋증권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국군체육부대(25점, 7승2패)를 1점 차로 압박했다. 

미래에셋증권 박규현, KTTL

'슈퍼루키' 오준성이 1세트에서 박창건을 가볍게 2-0으로 돌려세우고, 2세트에 이어 나선 박규현이 박경태를 완파하며 기세를 보탰다. 보람할렐루야는 4세트에서 박경태가 오준성을 꺾는 것으로 겨우 셧아웃패는 면했다. 

한편, 포스트시즌을 향해 치열하게 달리고 있는 2023 KTTL 남녀 코리아리그는 오는 22일까지 정규리그를 모두 소화한 뒤 23, 24일에 준플레이오프(3~4위 승점 차가 6점 차 이내일 경우)가 치러지고 플레이오프 및 챔프전은 3월 22~25일에 열린다. 남녀부 내셔널리그는 2월 25일부터 열린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