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그래미 수상 도전, 아쉽게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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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 번째로 그래미 수상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불발에 그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부터 그래미와 인연을 맺어왔지만,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하며 쓴 맛을 봤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시간 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하며 세 번째 도전에서도 쓴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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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3년 연속 그래미 후보…“K-POP의 유의미한 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 번째로 그래미 수상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불발에 그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부터 그래미와 인연을 맺어왔지만,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하며 쓴 맛을 봤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시간 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하며 세 번째 도전에서도 쓴 맛을 봤다.
방탄소년단은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Group Performance) 부문, 한국어 곡인 ‘옛 투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의 수상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마이 유니버스’가 포함된 밴드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로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에서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에 수상 후보가 된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본 어워즈가 개최된 오늘 앞서 공개된 세 개의 부문 모두에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올해의 앨범상’은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가 차지했고,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이,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상’은 ‘언홀리’(Unholy)로 호흡을 맞춘 샘 스미스&킴 페트라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각각 다이너마이트‘(Dynamaite)와 버터(Butter)로 재작년과 작년 연달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후보에 거론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수상 불발인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부터 그래미와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시상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제61회)에 참석했다.
이후 2020년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참여해 릴 나스 엑스와 함께 단체 무대를 꾸몄고, 2021년에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는 K팝 아이돌 최초로 클래식 부문이 아닌 대중음악에서 그래미 후보로 이름을 올린 기록이었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지난해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버터’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단독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버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에도 아쉽게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 올해는 3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지만, 역시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이 이룬 3년 연속 그리고 3개 부문에서의 노미네이트는 미국 본토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가늠케 해 케이팝(K-POP)의 유의미한 지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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