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윤소희, 중고마켓 인연이 새 사랑으로 (헤어져서 팝니다)
‘헤어져서 팝니다’ 엔딩이 떴다.
7일 LG유플러스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헤어져서 팝니다’는 김재영-윤소희의 실사판 드라마 엔딩을 공개했다.
30일 음원 전편을 공개한 ‘썸타임즈-헤어져서 팝니다’는 일러스트와 오디오로 구성돼 있던 영상이 김재영-윤소희의 실사판으로 변하는 드라마의 엔딩 신을 선보였다. 대부분 드라마는 최후의 순간까지 엔딩을 감춰두기 마련이지만, ‘헤어져서 팝니다’는 아직 드라마를 듣지 못한 리스너들에게 실사판 엔딩을 먼저 보여주며 오히려 더 큰 ‘청취 욕구’를 끌어내고 있다.
영상에서는 휴대폰을 들고 급히 어딘가로 달려가던 준표(김재영)가 실사판의 모습으로 바뀌고, 앞에서 역시 휴대폰을 든 주아(윤소희)와 마주친다. 준표는 “저는 이제 세희가 보이지 않아요. 주아 씨만 보여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하고, 주아는 손목에 찬 팔찌를 보여주며 “이제야 진짜 주인을 만난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주아는 준표에게 “이 팔찌 주인, 다시 해줄래요?”라며 커플 팔찌의 나머지 한쪽을 채워주고, 두 사람은 설레는 입맞춤을 나눈다.
엔딩 신에서 준표와 주아가 나눠 가지는 커플 팔찌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지독한 연애 후유증을 겪던 준표가 중고마켓에 ‘헤어져서 팝니다’라며 내놓았던 물건으로, 두 사람이 만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아는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이 커플 팔찌를 사려던 구매자였다.
판매자와 구매자로 중고마켓에서 처음 엮이게 된 준표와 주아가 뜻밖의 ‘썸’ 단계를 거쳐 설레는 연인으로 맺어지는 과정은 고막 설렘 로맨스 드라마 ‘헤어져서 팝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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