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옐런 재무, 노동시장 자랑하며 "경기 침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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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조치에 들어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미 의회가 정부의 부채 한도를 확장하지 않는 최악의 경우에는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
미 정부의 부채는 이미 지난달 한도에 도달했으며 미 재무부는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일부 연기금 납부를 미루면서 비상 조치에 들어갔다.
미 정부는 비상 조치로 인해 오는 6월까지는 디폴트를 면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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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노동시장과 물가상승 둔화 지적, 의회에 부채 한도 확장 촉구
[파이낸셜뉴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조치에 들어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동시에 디폴트 위기를 끝내기 위한 의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옐런은 6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출연해 미 경제가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50만개의 일자리가 있고 실업률이 50년만에 가장 낮은 상황에서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3일 지난달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18만7000개)의 3배 가까운 51만7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달 실업률 역시 3.4%로 1969년 5월 이후 약 54년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얠런은 “물가상승이 상당한 규모로 약해지면서 경제가 여전히 강력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발표에서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 올랐다고 밝혔다. PCE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결정에서 주로 참고하는 가격지수다. 지난해 12월 상승률은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7일 미 워싱턴DC 경제클럽 행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옐런은 6일 인터뷰에서 미 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정부의 부채 한도를 확장해야 하며 이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 1939년부터 연방 정부가 국채 등으로 빚을 질 수 있는 금액에 상한을 설정했다. 현재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는 2021년 12월 증액된 31조4000억달러(약 3경8998조원)다. 미 의회가 정부의 부채 한도를 확장하지 않는 최악의 경우에는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 미 정부의 부채는 이미 지난달 한도에 도달했으며 미 재무부는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일부 연기금 납부를 미루면서 비상 조치에 들어갔다. 미 정부는 비상 조치로 인해 오는 6월까지는 디폴트를 면할수 있게 됐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올해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물가와 부채 한도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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