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사실 아냐!...유벤투스, 포그바 이적설 '부인'

한유철 기자 2023. 2. 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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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폴 포그바 이적설을 부인했다.

유벤투스로 돌아온 포그바는 환대를 받았다.

과거 맨유가 그랬듯 유벤투스 역시 인터밀란, AC 밀란에 밀린 최정상 자리를 포그바와 함께 되찾기를 바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계약 해지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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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 이적설을 부인했다.


프랑스 출신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준급 개인 기량과 부드러운 발기술, 축구 지능과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적으로 큰 기여를 하며 수준급 패스와 드리블 능력으로 공격의 기점이 되기도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했지만, 화려한 1군 선수들에게 밀려 유벤투스로 떠났다. 그리고 여기서 꽃을 피웠다.만 19세에 불과하던 2012-13시즌 유벤투스의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27경기에 나섰고 2013-14시즌엔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나서 9골 17어시스트를 올렸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했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이후 맨유로 돌아왔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추락을 거듭하던 맨유는 포그바를 중심으로 재건을 추진했다. 당시 그에게 투자한 1억 500만 유로(약 1420억 원)는 비쌌지만, 스타성과 기대감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할 만했다.


맨유에서 통산 200경기 이상을 뛰었다. 하지만 맨유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만 남지는 않았다. 잔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많았으며 재활에도 열심히 매진하지 않았다. 재계약을 두고는 맨유 수뇌부와 트러블을 발생시키기도 했으며 팀을 떠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10년 전에 이어 또 자유계약(FA)으로 맨유를 떠난 것이다.


유벤투스로 돌아온 포그바는 환대를 받았다. 과거 맨유가 그랬듯 유벤투스 역시 인터밀란, AC 밀란에 밀린 최정상 자리를 포그바와 함께 되찾기를 바랐다. 하지만 후반기로 접어든 지금까지 포그바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부상이 재발하며 또다시 미뤄졌다.


결국 매각설이 돌았다. 유벤투스가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고 포그바를 여름에 내친다는 소식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유벤투스는 포그바에게 인내심을 잃었다. 가까운 미래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유벤투스는 그를 매각하는 것까지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계약 해지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이들은 매각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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