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 기업 일냈다...X-IST 창업경진대회 대상

2023. 2. 7.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X-IST 창업경진대회에서 KAIST 학생 창업 기업인 유니테크쓰리디피가 최종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KAIST 스타트업 테크 플라자와 E*5에 참여한 유니테크쓰리디피는 이광형 총장의 1랩 1창업의 우수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니테크쓰리디피 3D프린팅 기술
2022 X-IST 대회 수상자들. 앞줄 가운데 김상래 유니테크쓰리디피 대표.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X-IST 창업경진대회에서 KAIST 학생 창업 기업인 유니테크쓰리디피가 최종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X-IST 창업경진대회는 KAIST를 비롯한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UNIST, DGIST, GIST)의 유망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행사로 지난해 말 열렸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새로운 방식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기계공학과 윤용진 교수 연구실의 박사과정 학생인 김상래 CEO와 알베르토 앤드류 CTO로 구성된 학생 창업팀이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초기 도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사용환경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기술은 수 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레이저를 대체하고 2중 가열 챔버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유니테크쓰리디피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금속 파우더를 사용하는 기존 금속 3D 프린터와 달리 금속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광형 KAIST 총장은 과학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 스타트업의 탄생을 돕고자 ‘1랩(실험실) 1창업’의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KAIST는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관련 행정을 간소화하고, 창업기업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유명 투자사가 참가하는 KAIST 스타트업 테크 플라자를 매년 6회 시행하고, 학생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경쟁프로그램인 E*5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3년간 178건의 학생창업과 63건의 교원창업 실적을 거뒀다.

2022년 KAIST 스타트업 테크 플라자와 E*5에 참여한 유니테크쓰리디피는 이광형 총장의 1랩 1창업의 우수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김상래 유니테크쓰리디피 대표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분을 팀에 모시려고 하고 있고, 좋은 팀을 만들어 금속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AIST의 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