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중고”…당근마켓 비하 논란 ‘승우아빠’ 사과

안진용 기자 2023. 2.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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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중고"라는 발언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이용자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유튜버 승우아빠가 사과했다.

승우아빠는 7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월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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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승우아빠

“사람도 중고”라는 발언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이용자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유튜버 승우아빠가 사과했다.

승우아빠는 7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월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서 특정 플랫폼이나 이용자들에 대한 편파적이고 도를 넘은 발언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고 경솔했던 행동”이라며 “이런 말을 제 입밖으로 뱉기전에, 더 생각하고 더 조심했어야 했다.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많은 분들과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승우아빠는 현재 당근마켓 측에 직접 사죄하기 위해 적절한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우아빠는 그의 발언을 비판한 시청자들의 댓글을 삭제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댓글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지 않는것은 채널에 필터링이 적용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타 브랜드사에 대한 피해를 막고자 소속 회사측과 논의된 사항”이라며 “금요일 업로드된 타 브랜드의 영상은 제 무지로 발생한 이번 일과는 관계가 없으며 영상의 내용 또한 본건과는 무관하기에 피해를 받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돼 필터링이 적용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승우아빠는 “저의 경솔한 행실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서 너그러이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이런 일들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며 바른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승우아빠는 지난 1일 인터넷 방송인 수빙수와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당근에 구인 광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올 것”이라는 발언했고, 이에 당근마켓 측이 “당근에서도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해명 댓글을 달자 “무료광고하지 말라. 양심이 없다. 내 고리타분한 상식으로는 당근마켓에서 구인을 한다는 것이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왠지 사람도 중고 같지 않나”라고 재차 부정적 의견을 개진해 도마에 올랐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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