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결혼’ 용인시민 4명 중 1명 뿐…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 106만원

김평석 기자 2023. 2.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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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표본 추출한 159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용인통계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3점으로 전년대비 소폭(0.3점) 상승했다.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통계'로 들어가 좌측 하단에 사회조사 간행물을 클릭하면 시민 누구나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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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 출산 계획 6.4%…반려동물 보유 14.4%→17.6% 증가세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용인시는 표본 추출한 159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용인통계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3점으로 전년대비 소폭(0.3점) 상승했다.

주택 형태는 아파트(68.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단독주택(17.1%) 연립·다세대주택(12.4%)이 뒤를 이었다.

결혼에 대한 견해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점차 줄어들고,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결혼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시민은 25.4%(2016년), 20.9%(2018년), 17.2%(2022년)로 점차 줄어들었다.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율은 32.9%(2016년), 36.1%(2018년), 40.6%(2022년)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이내 출산계획이 있다는 시민은 6.4%(2022년)로 나타났다. 2016년(11.2%)과 2018년(6.7%)에 비해 줄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자녀 양육의 부담(30.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 가족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22.2%), 주거비부담(16.9%) 순이었다.

반려동물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14.4%(2016년), 15.6%(2018년), 17.6%(2022년)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 이용 경험도 18.9%(2016년)에서 19.4%(2018년), 25.6%(2022년)로 늘어나고 있다.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06.8만원(2022년)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9.5만원(2022년)이었다.

‘삶에 대한 만족도’ 평균 점수도 소폭 상승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3점으로 2021년보다 0.3점 늘었고, 살고 있는 지역 만족도도 6.3점을 기록해 2021년 5.9점보다 0.4점 올랐다.

용인시민이 생각하는 용인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는 ‘출퇴근 교통 환경 개선 및 광역 교통망 구축(41.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15.3%)‘, ’친환경 생태 중심의 지역개발 추진(10.0%)‘이 뒤를 이었다.

용인시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 및 행정 서비스는 ‘주거 관련 지원(20.0%)’, ‘신체 건강·의료서비스 확대(18.7%)’, ‘일자리 제공(17.8%)’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통계'로 들어가 좌측 하단에 사회조사 간행물을 클릭하면 시민 누구나 확인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 보고서는 시민 삶의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있어 기본 바탕이 되는 중요한 통계자료”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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