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위반' 맨시티, 강등 피하기 위해 변호사 고용...'그런데 아스널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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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퇴출을 막을 변호사를 고용해 재정 규반 위반 혐의(FFP)와 관련한 소송에서 정면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6일(현지시간)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지휘할 변호사는 아스널 팬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EPL 사무국은 맨시티를 9시즌 동안 FFP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만약 혐의가 인정되고 철퇴를 맞게 된다면 맨시티는 승점 삭감, 심하면 EPL 퇴출 즉 강등까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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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퇴출을 막을 변호사를 고용해 재정 규반 위반 혐의(FFP)와 관련한 소송에서 정면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그런데 변호사가 아스널 팬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6일(현지시간)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지휘할 변호사는 아스널 팬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EPL 사무국은 맨시티를 9시즌 동안 FFP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00여 건에 가까운 재무 정보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과 2015년,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FFP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만약 혐의가 인정되고 철퇴를 맞게 된다면 맨시티는 승점 삭감, 심하면 EPL 퇴출 즉 강등까지 이뤄질 수 있다.
이에 맨시티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머레이 로젠 왕립 변호사를 고용했다. 앞으로 수 개월 동안 맨시티를 위해 싸워줄 변호사다. 그런데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해당 변호사는 EPL 사법 위원회 고위직이자 열렬한 아스널 팬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아스널과 치열한 E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물론 직업이 변호사이기에 맨시티를 위해 싸우겠지만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사진=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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