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트, 해외로 나간다…'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2월부터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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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주춤함에 따라 한국의 문화예술 'K아트'도 해외 순회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가 2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3월 아르헨티나, 5월 프랑스·스페인·영국 등으로 이어진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는 한국 대표 공연·전시를 해외 문화예술기관, 재외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해외에 선보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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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테이블·후댄스컴퍼니 등 해외 공연 나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주춤함에 따라 한국의 문화예술 ‘K아트’도 해외 순회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가 2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3월 아르헨티나, 5월 프랑스·스페인·영국 등으로 이어진다.
이들 외에도 우리소리바라지, 99아트컴퍼니, 솔루나아트그룹, 최상철 현대무용단,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아트프로젝트 보라, 극단 성북동비둘기 등이 올해 11월까지 해외를 찾아 현지 관객과 만난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는 지난해에도 대면 사업이 진행됐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한정된 인원만 입장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프랑스, 터키, 인도, 필리핀, 시드니, 미국, 브라질 등 세계 11개국 18개 도시에서 관람객과 만났다.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국내로 초청해 공연·전시을 직접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사업도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당시 방문했던 뉴욕 스커볼센터의 제이 웨그먼 예술감독은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메디아 온 미디어’를 올해 11월 뉴욕에 초청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방한 때 이 작품이 인상 깊었는데 올해 직접 뉴욕으로 초청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미국 관객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다른 지역 극장에도 이 연극을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에 참여할 새로운 공연과 전시 작품 풀(pool)을 뽑는 해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됐던 문화예술계도 일상 회복 단계여서 이번 공모에는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2분기 내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되는 작품들은 별도 심사를 거쳐 2024년부터 해외 순회를 나갈 수 있다. 재외한국문화원이 사업을 신청하는 기존 방식 외에 해외 문화예술기관이 직접 사업을 신청하는 공모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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