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돌아온다…'로기완'서 탈북자 변신→조한철X최성은과 호흡[공식]

▲ 송중기. 제공| 하이지음 스튜지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성은,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제공| 넷플릭스, 눈컴퍼니, FN 엔터테인먼트, 유엠아이 엔터테인먼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송중기가 넷플릭스 '로기완'에서 탈북자로 돌아온다.

7일 넷플릭스는 영화 '로기완'의 제작을 확정하며 송중기, 조한철, 최성은, 이일화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승리호', '빈센조'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의 아이콘에 등극한 송중기가 '로기완'에서 탈북자로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로기완 역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시동'의 빨간 머리 가출 여고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래 '괴물', '안나라수마나라', '젠틀맨'으로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성은은, 벨기에 국적을 가진 한국인 사격선수 출신 마리를 연기한다. 살기 위해 벨기에까지 오게 된 로기완과는 달리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는 악연으로 얽힌 로기완과의 첫 만남 이후 의도치 않게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로 분한 송중기와 최성은, 두 배우가 그려낼 호흡이 궁금해진다.

한편 송중기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큰아버지와 조카로 만났던 배우 조한철도 '로기완'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최성은과도 '안나라수마나라'에 이어 두번째 호흡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로기완이 벨기에로 향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엄마 옥희 역에는 강인함과 개성, 관록을 겸비한 김성령이, 마리의 엄마인 정주 역에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일화가 출연한다. 로기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는 조선족 출신의 선주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과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미성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상희가 맡았다.

그리고 '헤어질 결심',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유령' 등의 작품에서 캐릭터 열전을 선보인 서현우가 '로기완'의 외삼촌 은철 역으로 출연해 '로기완'의 파워 앙상블을 완성한다.

북한에서 연변을 거쳐 벨기에까지. 자유를 위한 '로기완'의 머나먼 여정에 입체적 재미를 더할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이 '로기완'을 더욱 기대케 한다.

삶을 위해 탈출해야 했던 탈북자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사투, 살고 싶은 '로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감정을 보여줄 '로기완'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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