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5천' 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 28일 마감 "새로운 도전 기대"

조은애 기자 2023. 2. 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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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이 뜨거운 열기 속 공모 마감을 앞두고 있다.

'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프로젝트로 현대 대중음악 역사의 거장, 조용필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재탄생 된다는 기대감에 시선을 모은다.

총상금 1억 5천만 원의 조용필 주크박스 뮤지컬 대본 공모전의 접수 기간, 접수방법, 제출자료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YPC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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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 포스터. 사진=YPC,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1억 5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이 뜨거운 열기 속 공모 마감을 앞두고 있다.

'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프로젝트로 현대 대중음악 역사의 거장, 조용필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재탄생 된다는 기대감에 시선을 모은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 했던 조용필의 염원이 담겨 있어, 대중음악계와 공연계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원종원 뮤지컬평론가는 "조용필의 음악과 반세기를 살아왔다. 우리에게 그의 음악과 열정, 희망과 꿈이 어떤 의미인지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함께 웃고 울었던 그의 노래들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는 것,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대와 흥분을 감추기 힘든 이유"라고 전했다.

더불어 "뮤지컬 '맘마미아!'가 타고난 이야기꾼인 캐서린 존슨에 의해 세계적인 뮤지컬로 태어났고, 셰익스피어의 '십이야'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나 '올슉업'으로 환생했다.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은 장유정 작가 겸 연출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 '그날들'로 재탄생 되었다. 이것이 바로 뮤지컬의 마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조용필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에 날개를 달아줄 새로운 도전들을 기대한다. 아마도 우리 시대 최고의 무대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상상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라고 본 프로젝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드디어 한국을 대표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슴이 뚠다. 아바의 '맘마미아'가 뮤지컬로 제작되어 히트했을 때부터 대중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용필의 뮤지컬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조용필은 전주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히트곡을 50곡 이상 갖고 있는 국민가수다. 그동안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뮤지컬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훌륭한 대본이 있어야 한다. 이번 대본 공모를 통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의 원석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조용필 뮤지컬을 보게 될 그날이 기다려진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은 기성작가나 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공모전이 마감된 이후, 뮤지컬 업계는 물론 문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에 의해 비공개 심사가 진행된다. 4개월의 심사 기간을 거쳐 총 3편을 선정하며, 그중 대상에는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2025년으로 예정된 뮤지컬 작품 개발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2023년은 조용필 데뷔 55주년이 되는 해로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뮤지컬 대본이 탄생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총상금 1억 5천만 원의 조용필 주크박스 뮤지컬 대본 공모전의 접수 기간, 접수방법, 제출자료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YPC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28일 오후 6시까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주최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마감일을 3주가량 앞둔 지금도 상당수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작가적 상상력의 한계가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이 접수되고 있다. 마감 이후 행보가 더 기대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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