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군 내부결속 강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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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7일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 "'일당백' 구호 60주년 등 계기를 통해 군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당 전원회의에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돐과 일당백 구호 제시 60돐이 되는 2023년을 공화국 무력의 정치 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해, 전쟁동원 준비와 실전능력 제고에서 전환을 일으키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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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 "'일당백' 구호 60주년 등 계기를 통해 군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군사위 회의에 대해 "지난해 연말 열린 당 전원회의 결정 사항의 관철을 위한 후속 조치 차원으로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당 전원회의에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돐과 일당백 구호 제시 60돐이 되는 2023년을 공화국 무력의 정치 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해, 전쟁동원 준비와 실전능력 제고에서 전환을 일으키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나 이런 부분은 정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북한의 최근 식량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의 중요 회의마다 농업 관련 의제가 계속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식량 사정, 내부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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