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구단주 재산 둘러싼 가족 갈등 마무리..“소송 전부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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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구단주 가(家)의 내분이 끝났다.
볼티모어 선은 2월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앙헬로스 구단주 가문 내부의 법적 분쟁이 끝났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피터 앙헬로스 구단주가 고령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뒤 투병생활을 하는 사이 아내 조지아 앙헬로스, 장남 존 앙헬로스, 차남 루이스 앙헬로스가 재산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였다.
구단주 가문 내부의 갈등이 봉합되며 볼티모어는 구단 재정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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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 구단주 가(家)의 내분이 끝났다.
볼티모어 선은 2월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앙헬로스 구단주 가문 내부의 법적 분쟁이 끝났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피터 앙헬로스 구단주가 고령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뒤 투병생활을 하는 사이 아내 조지아 앙헬로스, 장남 존 앙헬로스, 차남 루이스 앙헬로스가 재산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였다. 루이스가 어머니와 형이 자신 몫의 재산을 가로채려 한다며 고소했고 조지아와 존 역시 맞대응에 나서며 분쟁이 일어났다.
집안 싸움은 크게 번졌고 팬들은 구단주 가족들의 행태에 실망했다. 이 과정에서 현 볼티모어 구단 CEO인 존과 구단주의 아내인 조지아가 볼티모어 구단을 매각하거나 연고지를 옮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볼티모어가 홈구장 캠든 야즈 임대 계약의 5년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의혹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구단주 가문은 이날 서로에게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며 분쟁을 마무리했다. 가족 내부에서 정확히 어떤 합의가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은 다툼 과정에서 이메일, 은행 기록, 팀 매각에 대한 대화 등 여러 사항들이 대거 외부로 공개됐고 이에 부담을 느낀 가족들이 사태를 수습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단주 가문 내부의 갈등이 봉합되며 볼티모어는 구단 재정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볼티모어는 현재 메릴랜드주 당국과 구장 장기 임대를 위한 새 계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특급 유망주 애들리 러치맨의 데뷔와 함께 6년만의 위닝시즌에 성공했고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전망이다.(자료사진=캠든 야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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