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살아나나…스튜디오미르, 올해 세번째 ‘따상’ 성공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2.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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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미르 CI. [제공 : 스튜디오미르]
코스닥 신규 상장사 스튜디오미르가 ‘따상’(공모가 2배의 시초가에서 상한가)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따상 종목이 나온 것이 이번이 세번째다.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 대비 1만1700원(30.0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미르의 공모가는 1만9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60.0%다.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해 ‘코라의 전설’, ‘도타:용의 피’, ‘위쳐:늑대의 악몽’ 등을 제작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1701대 1,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592대 1을 기록하는 등 IPO 과정에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따상 종목이 나온 것은 지난달 27일 미래반도체, 지난달 30일 오브젠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올해 들어 상장한 6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따상인 것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기준 공모가 상단 이상 비중은 지난해 54.3%로 최근 4 년 중 가장 낮 수치를 보였지만, 올해1월에는 이보다도 더 하락한 50.0%가 공모가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라며 “역대 과거 평균대인 50% 수준대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시장이 과열 및 침체에서 벗어나 평균 수준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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