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 영입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2.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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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법인 CCO. <사진 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를 영입하며 미국 직접판매(직판) 체계 본격화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7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암젠, 화이자 등을 두루 거친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CC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누스비켈 신임 CCO는 30년 이상 바이오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대관 업무 등을 두루 수행한 전문가다. 미국 플로리다 에커드 컬리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페퍼다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누스비켈 CCO는 화이자의 ‘레타크리트’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스비켈 CCO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8월 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셀트리온USA를 인수하며 직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누스비켈 CCO는 미국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계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사업을 이끌 추가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올해 예정된 제품 론칭을 준비하기 위해 영업, 마케팅 등 커머셜 조직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커머셜 조직 내 헤드급 인사 채용을 마무리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누스비켈 CCO는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제품 경쟁력 등을 적극 활용해,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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