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월드비전, 127억원 지원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 시리아의 모습 /사진=월드비전

[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6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옛 터키)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7.8 규모의 대지진 긴급구호대응을 위해 월드비전 한화 약 127억원(1000만 달러)을 지원한다.

7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지진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직원을 파견하고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영하의 추위를 보이고 있어 이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한용품과 난방기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월드비전 시리아 대응사무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파트너 기관과 협업을 통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한다.

초기 긴급구호는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와 산리우르파 지역, 그리고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 아프린, 이들립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월드비전은 한화 약 127억원(1000만 달러)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월드비전 역시 이번 대지진 긴급구호대응을 위해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