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좌완 투타겸업 등장?...추신수 전 동료, 투수로도 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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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로널드 구즈먼이 투타 겸업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주전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부상당하자 콜업됐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고, 투타겸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J.D. 데이비스가 1루를 나눌 것으로 보이지만, 구즈먼의 역할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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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몇 주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로널드 구즈먼이 투타 겸업에 도전한다.
‘디 애슬레틱’ 그랜트 브리즈비 기자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투수와 타자 모두에 이름을 올린 구즈먼이 포함되어 있었다.
구즈먼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했고, 당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졌다.
그는 데뷔 첫해 16홈런을 때려내며 텍사스의 새로운 1루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0시즌부터 홈런 수가 급감했고, 결국 2021시즌 이후 방출됐다.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주전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부상당하자 콜업됐다. 하지만 구즈먼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3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채 쓸쓸히 팀을 떠났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고, 투타겸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왼손으로 강한 공을 뿌리는 구즈먼의 모습이 공개됐고, 빠른 공 96마일, 슬라이더 92마일, 체인지업 84마일을 뿌리면서 구속은 충분함을 보여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1루수 자리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J.D. 데이비스가 1루를 나눌 것으로 보이지만, 구즈먼의 역할도 중요하다. 일단 트리플A에서 투타겸업으로 나선 뒤 콜업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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