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슬램덩크 열풍…만화책 판매 급증

안보겸 입력 2023. 2. 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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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슬램덩크' 신장 재편판. (제공 : 세븐일레븐)


만화 '슬램덩크' 열풍에 유통업계가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부터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 2000세트를 예약 판매합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만화책은 20권으로 구성된 신장재편판입니다.

2000세트 중 1800개는 택배 예약 판매로, 200개는 서울지역 4개점을 선정해 오는 16일부터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옥션은 12일까지 온라인 만화축제 '2023 옥션 만화쇼'를 진행합니다. 대원씨아이, 서울문화사, 학산문화사, 디앤씨미디어 등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가 참여해 코믹스부터 웹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기 만화책 130종을 판매합니다.

대표 만화로는 대원씨아이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원피스', '블랙클로버', 학산문화사 '귀멸의 칼날 박스세트', '체인소 맨' 등이 있습니다.

김봉준 G마켓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영화 슬램덩크 개봉 후 원작 만화 열풍 덕에 만화책 단행본을 찾는 고객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에서 영화 슬램덩크 개봉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슬램덩크 만화 판매는 전년 동기간 대비 753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만화 전체 판매도 29% 증가했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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