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 소속 가나 국적 아츠 실종…소속팀 “생환 확인 안돼”

정재우 2023. 2.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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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4000명 가까이 집계된 가운데,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나 국적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31)가 실종돼 구단 측이 그의 생환을 기원했다.

7일(이하 영국 현지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아츠가 소속된 튀르키예 프로축구 1부 쉬페르리그 구단 하타이스포르는 "아츠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는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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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소속 시절의 크리스티안 아츠. 뉴캐슬어폰타인=로이터연합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4000명 가까이 집계된 가운데,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나 국적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31)가 실종돼 구단 측이 그의 생환을 기원했다.

7일(이하 영국 현지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아츠가 소속된 튀르키예 프로축구 1부 쉬페르리그 구단 하타이스포르는 “아츠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는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단 측은 지진이 발생한 6일 무너진 건물 잔해에 아츠가 갇혔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아츠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오른발에 입은 상처를 치료받고 있으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튀르키예의 저널리스트 야으즈 사본추글루는 하타이스포르의 무스타파 우잣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아츠가 아직 건물 잔해에서 구출되지 못했으며, 구단과의 연락도 닿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하타이 지방 관공서의 수장이기도 한 뤼트푸 사바스 하타이스포르 명예회장 역시 “안타깝게도 아츠에 대한 수색과 구조는 아직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츠는 첼시, 에버튼, 뉴캐슬 등 잉글랜드 명문에서 활약해왔으며, 현 소속팀인 하타이스포르에서는 지난해부터 뛰기 시작했다. 가나 국가대표팀에서는 65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하타이스포르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19개팀 중 14위에 위치해있다. 
뉴캐슬 시절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아츠(오른쪽). AP통신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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