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키협회 올해의 선수에 이남용·이서후 선정

대한하키협회는 3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대한하키협회 하키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하키협회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대한하키협회는 3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대한하키협회 하키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각 부문별 공로가 인정되는 자들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며 총 유공자로 선정된 14명(팀 포함)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이 이루어졌다.

선수 부문에서는 남자 하키 국가대표 이남용 선수(성남시청)가 선정되었다. 2022년도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2022년 아시아 남자선수권 대회 1위, 2022 슐탄 아즐란샤 컵 2위, 2022 네이션스컵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국내대회에서도 5관왕을 차지하고 최종 코리아 리그에서는 MVP선수로서도 선정되며 노장선수 임에도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었다.

여자 선수는 국가대표 이서후 선수(목포시청)가 선정되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2022년도에 실시된 코리아 리그전 득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선수 부문은 남, 여 각각 5명씩 수상 후보 선수들이 있었으며 투표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이 되었다.

국가대표 이남용 선수(성남시청)는 "2022년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2022 남자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는 운도 정말 좋았지만 선수단 모두가 간절하게 염원하였기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올해 개최될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여 2024 파리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은 "2022년도 각자의 위치에서 하키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준 유공자 14명(팀)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으며 특히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하키의 위상을 높인 이남용 선수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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