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안전지대로 임시 이동…실종자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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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어선 청보호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인양을 위해 이미 200톤급 크레인을 배치했고 청보호와 크레인선을 고정하는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그 밖에도 해경은 실종자가 휩쓸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유실 방지 그물과 배가 더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리프트 백을 청보호 주변에 설치했습니다.
인양 작업과 별도로 실종자 수색 작업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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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경이 어선 청보호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센 물살을 피하기 위해 잠시 중단된 인양 작업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어선 청보호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이 발견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4명입니다.
해경은 어젯(6일)밤 선박을 원래 좌초 지점에서 대허사도 인근 해역으로 옮겼습니다.
해경은 인양을 위해 이미 200톤급 크레인을 배치했고 청보호와 크레인선을 고정하는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하지만 물살이 거세 크레인으로 선박을 바지선 위로 옮겨 육지로 들여오려는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대신 바다가 잠잠해질 때까지 선박을 대허사도 인근 해역에 잠시 묶어둔 후, 오늘 중으로 인양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그 밖에도 해경은 실종자가 휩쓸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유실 방지 그물과 배가 더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리프트 백을 청보호 주변에 설치했습니다.
인양 작업과 별도로 실종자 수색 작업도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해경은 잠수사 20여 명과 해경 함정 19척, 해군 함정 5척 등을 투입했습니다.
실종자들이 선박 내 선실 인근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만큼 선내 수색에 집중하면서 파도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적지 않아 수색 범위를 조금씩 넓힐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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