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땐 독서가 최고”…에어부산 ‘하늘책방’ 대출 5000권 돌파

권기정 기자 입력 2023. 2.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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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전자도서 서비스 ‘하늘책방’이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지난해 국적사 최초로 선보인 전자도서 서비스 ‘하늘책방’이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 하늘책방 서비스의 대출 권수가 전월 대비 약 30% 증가해 누적 대출 권수가 5000권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회원 수도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늘책방은 에어부산 회원이면 탑승과 관계없이 누구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전자도서를 대출해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 서비스이다.

전자책, 오디오북, 학술논문 등 총 25만5482권의 전자도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자책을 내려받으면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비행기 내에서도 열람할 수 있어 항공기 탑승 시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회원들이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매달 주제를 새롭게 정해 그에 맞는 도서를 선별·추천하고 있다. 2월의 주제는 ‘서양 고전’으로 정하고 선정하고 다양한 문학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등 시대를 초월한 서양의 유명 고전 문학 작품을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하늘책방 대출 도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소설이었다. 회원들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대중소설을 선호했으며 새해 들어서는 ‘자기계발’ 장르 도서의 대여도 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하늘책방 서비스는 에어부산의 독창적이고 유익한 고객 서비스”라며 “올해는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늘책방 이용 방법은 에어부산 앱에서 ‘하늘책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월 최대 10권까지 빌릴 수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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