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뉴웨이브 레이크파크' 32개 세부사업 추진

(진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김영환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발맞춘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를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로 정하고,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진천의 대표 호수자원인 백곡호 일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첨단 지능형 농장(스마트팜)과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한다.

내년까지 74억원을 들여 숯가마, 숯캠핑장, 숯림정원 등으로 구성된 참숯 힐링파크도 만든다.

또 백곡호 수변에는 2025년까지 총 16.8㎞의 국가생태탐방로와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백곡호 자락에 있는 진천역사테마공원 일대에는 기존의 종박물관, 생거판화미술관, 주철장 전수교육관과 연계해 야외음악당, 물의 정원, 미루나무숲길, 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월면 송림저수지 일대는 올 하반기 개관하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와 인근 치유의숲, 자연휴양림을 다목적 임도로 연결해 힐링 테마 권역으로 개발한다.

이밖에 초평호 제2하늘다리와 미호강 탐방로(14.5㎞)·생태습지가 조성되는 한편 문백면 태락리에는 2천440억원이 투입되는 민간 수목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사업은 지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세부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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