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위반 혐의→기소에도...맨시티, 'UCL 우승' 가능하다

2023. 2. 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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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도 맨시티는 유럽대항전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기소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무려 9시즌 동안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프리미어리그는 해당 사항을 조사했다.

영국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위반 혐의는 100개 이상으로 전해진다. 맨시티는 스폰서십과 관련된 정보와 경영진 보수, 구단 라이센스 관련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 위반, 프리미어리그 자료 제출 협조 불응 등 여러 규율을 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안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최악의 경우에는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전해졌다.

맨시티는 지난 2018년에도 축구 매체 ‘풋볼리스크’에 의해 FFP를 위반했다는 폭로를 당했다. 이에 UEFA는 맨시티에게 2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벌금을 내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혐의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한 맨시티는 23일에 라이프치히와 16강전을 치른다. 맨시티의 재정 위한 혐의로 출전 자격을 바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맨시티의 UCL 우승 도전을 계속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 “맨시티가 받는 위반 의혹이 심사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다소 이해하기 어렵지만 UEFA는 이미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맨시티처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파리 생제르망(PSG)도 2차례 FFP위반 혐의가 있었다. 또한 레알도 슈퍼리그를 계속적으로 지지했음에도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며 장기전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발표 후 성명서를 공개했다. 맨시티는 “우리는 세부적인 자료를 프리미어리그에 제출했음에도 기소를 당해 놀랐다. 이번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위원회의 조사를 반긴다. 이번 사건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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