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강동궁·조재호, 막강한 공격력 앞세워 나란히 8강 진출

2023. 2. 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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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의 마지막 정규투어의 우승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됐다.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이 모두 종료됐다. 그 결과 ‘절친’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PBA 챔프’들과 ‘PBA 영건’ 임성균(27, TS샴푸∙푸라닭)과 전인혁(26)이 8강에 올랐다. 대회 최초 ‘퍼펙트큐’를 달성한 황득희(55)와 ‘베테랑’ 최재동(61)도 16강을 통과했다.

‘절친’ 강동궁과 조재호는 나란히 이상용과 엄상필(블루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8강을 밟았다. 두 선수 모두 장타를 앞세운 막강한 공격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강동궁은 첫 세트서 하이런 10점으로 단 4이닝 만에 세트를 따냈고, 2, 3세트도 각각 6이닝, 7이닝 만에 15-9로 승리했다. 조재호는 엄상필을 상대로 1세트 15-8(6이닝)로 따낸 뒤 2세트 2이닝째 하이런 12점으로 15-8(3이닝), 3세트 15-11(13이닝) 깔끔하게 승리를 완성했다.

이밖에 ‘PBA 챔프’ 비롤 위마즈가 대회 두 번째 ‘퍼펙트큐’를 앞세워 신대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고, 하비에르 팔라존은 백찬현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두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PBA를 대표하는 ‘영건’ 임성균은 16강서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를 꺾는 이변을 썼다. 첫 세트를 10이닝 만에 15-6으로 따낸 임성균은 2세트서 15-11(13이닝)로 승기를 잡았고,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5-9(14이닝)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인혁도 김경오를 3-0으로 물리치고 본인의 PBA투어 최고 성적을 썼다.

16강전서는 ‘베테랑’의 활약도 더해졌다. 대회 64강서 ‘직전 투어 챔피언’ 강민구를 상대로 퍼펙트큐를 달성한 황득희도 김영섭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고, 최재동도 조건휘(SK렌터카)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대회 우승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7일 열리는 8강전은 하비에르 팔라존-황득희(오전 11시) 전인혁-임성균(오후 2시) 강동궁-최재동(오후 4시 30분) 조재호-비롤 위마즈(튀르키예)(오후 7시) 대결로 짜여졌다. PBA 8강전이 종료된 이후인 오후 9시 30분부터는 스롱 피아비와 김보미의 LPBA 결승전이 진행된다.

[사진 = PB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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