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케이로스 감독 공식 선임

황민국 기자 2023. 2.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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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루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11월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회견 도중 발언하고 있다. 도하|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가 마침내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로스 감독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자국이 개최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개최국 첫 조별리그 탈락(3패)이라는 수모를 겪은 뒤 펠릭스 산체스 감독과 결별했다. 명예 회복을 위해 대안을 고민한 끝에 서아시아 무대에 정통한 케이로스를 선임했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서 풍부한 경험과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란을 이끌었다. 당시 그는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스스로 물러났다.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은 2010년 포르투갈을 지휘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고,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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