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징계 위기…FFP 등 100건 이상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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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징계 위기로 몰렸다.
7일 오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가 지난 9시즌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등 100건 이상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기소됐다.
EPL 사무국은 "맨체스터시티는 특히 스폰서 수익, 운영 비용 등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체스터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벌금은 물론 승점 삭감, 타이틀 박탈, 하위리그 강등, EPL 퇴출 등의 징계도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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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징계 위기로 몰렸다.
7일 오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가 지난 9시즌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등 100건 이상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기소됐다. FFP는 구단의 재정적 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이적료, 연봉 등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구단 수익의 일정 비율(1억 유로)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EPL 사무국은 "맨체스터시티는 특히 스폰서 수익, 운영 비용 등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체스터시티는 경영진의 보수 또한 공개하지 않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독립적인 위원회가 구성돼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맨체스터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벌금은 물론 승점 삭감, 타이틀 박탈, 하위리그 강등, EPL 퇴출 등의 징계도 내려질 수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한 뒤 EPL은 물론 유럽 무대의 강호로 자리 잡았다. 만수르가 구단주를 맡은 뒤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정상급 스타들과 명장 중의 명장으로 꼽히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했고 6차례나 EPL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규정 위반에 따른 기소로 인해 창단 이후 가장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됐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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