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산 앞둔 코레아,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불참
MLB(미 프로야구) 대표 유격수인 카를로스 코레아(29·미네소타 트윈스)가 오는 3월 열리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뛰지 않기로 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7일 코레아가 WBC에 출전하는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팀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불참 사유는 건강이 아닌 가족 문제다. 그의 아내가 3월에 둘째 아들의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에 다니엘라 로드리게스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코레아는 슬하에 아들이 있다. 특히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현지 시각으로 3월 11일인데, 이날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WBC 본선 1라운드 D조 니카라과와 첫 경기를 치른다.

데릭 팔베이 미네소타 트윈스 사장은 “코레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고, 어떻게든 출전을 감행하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심사숙고 끝에 그가 출전하지 않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정에 도달했다”고 했다. 이어 “3월 초에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비행기에 몸을 싣고 극한의 토너먼트를 치르는 것은 무리한 일정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코레아에게 WBC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그는 처음으로 나선 2017년에 열린 제4회 WBC에서 올스타로 선정되고, 푸에르토리코를 결승으로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코레아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지만, 결국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난 겨울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000만달러(약 4398억원)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오른쪽 발목에 이상 소견이 발견돼 최종 계약은 파기됐다.
이후 뉴욕 메츠도 코레아에게 접근해 12년 3억1500만달러(약 3959억원) 계약을 성사시키는 듯 했지만 비슷한 이유로 최종 계약은 불발됐다.
결국 코레아는 원소속팀인 트윈스와 6년 총액 2억달러(약 2514억원)의 계약을 맺고 잔류하게 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생명 “유배당 보험 역마진...삼전 팔아도 배당 어려워”
- 김주애, 이번엔 권총 사격… 김정은과 잇단 軍 행보
- 순자산 400조원 육박한 ETF 시장...‘1조원 클럽’ 80개도 눈앞
- 이란 전쟁 이래, 타이완 방공구역 침범하던 중국 전투기가 사라졌다
- 美,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 한국 등 16국 추가 관세 목적
- ‘최소 175명 사망’ 이란 학교 공격…NYT “미군 표적 오류 가능성”
- 효성중공업, 호주 ESS 시장 첫 진출…1425억 프로젝트 수주
- “35억 아파트 드립니다” 1730만 유튜버 깜짝 경품
- 美, 이란전 6일간 16조 썼다... 탄약 소모도 예상보다 빨라
- [더 한장] 시나브로 찾아온 봄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