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 김일성광장에 '2.8' '75' 숫자…열병식 준비 막바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2. 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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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내일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 집결한 주민들이 관련 숫자를 형상화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5일 자 사진을 토대로, 김일성 광장에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75'와 '2.8'(이팔)이라는 숫자가 형상화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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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내일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 집결한 주민들이 관련 숫자를 형상화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5일 자 사진을 토대로, 김일성 광장에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75'와 '2.8'(이팔)이라는 숫자가 형상화됐다고 전했습니다.

75는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2.8은 인민군 창건일인 2월 8일을 나타내는 숫자로 보이는데, 수천 명의 주민들이 숫자를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방송은 "숫자 주변에는 빨간색 꽃 등을 들고 있는 주민들이 만들어낸 띠 형태의 줄이 배열돼 있다"면서, "이 역시 우주에서 식별될 정도로 선명해 수많은 주민이 동원됐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통상적으로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주민들을 동원해 김일성 광장에서 사전연습을 진행해 왔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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