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에선 쓰지마”…텍사스주, ‘틱톡’ 퇴출 동참

김대영(kdy7118@mk.co.kr) 2023. 2. 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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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더힐 보도 영상 갈무리]
미국 텍사스주 공공부문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됐다. 중국 회사가 소유한 틱톡을 통해 인터넷 활동 기록 등이 수집되는 만큼 안보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주 정부의 공공 인터넷망과 전자장치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벗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우리 주의 중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장치에서 틱톡 사용에 관련된 안보 위험을 과소 평가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주 정부 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의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 등에서 틱톡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애벗 주지사는 “공산당원을 고용한 중국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틱톡은 사용자의 인터넷 활동에 대한 세부 정보를 포함해 사용자 기기에서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기관 등이 작업할 때 이 앱과 기타 금지된 기술을 사용하다 나타나는 취약성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텍사스대학은 지난달 애벗 주지사 지시에 따라 대학 내 와이파이와 유선 네트워크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텍사스대 외에도 위스콘신대, 조지아대, 오번대 등에서도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오하이오·사우스다코타·메릴랜드주에서도 공공부문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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