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브리핑 중 'BTS' 소환됐다…"그들 떠나니 취재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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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브리핑 중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깜짝 소환됐다.
6일(현지시간) 진행된 백악관 브리핑에서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소개하며 BTS를 언급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디스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그는 이 정부 사흘째 되는 날 (브리핑룸의) 첫 게스트였고, BTS에 이어 연단에 섰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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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브리핑 중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깜짝 소환됐다.
6일(현지시간) 진행된 백악관 브리핑에서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소개하며 BTS를 언급했다.
앞서 BTS는 지난해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브리핑룸에서 연설한 바 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디스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그는 이 정부 사흘째 되는 날 (브리핑룸의) 첫 게스트였고, BTS에 이어 연단에 섰었다"고 말했다.
연단에 오른 디스 위원장은 "내가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여러분(언론)이 얼마나 우리를 정직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라며 "BTS 방문 당시 그들이 브리핑룸을 나가고 내가 경제정책을 얘기하기 위해 올라왔을 때 브리핑 참석자가 얼마나 가파르게 줄어들었는지 여러분이 보도했던 그날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이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았을 당시 기자들이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일제히 꺼내 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던 바다. 당시 지정석 대부분이 찼고 외신 기자 100여명이 좌석 주변에 선 채로 방탄소년단의 입장을 기다리는 등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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