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시래기’ 본격 출하…생산농가 180억원 소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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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제를 획득한 양구시래기(제109호)를 본격 출하한다고 7일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로 출하하는 양구시래기 품목의 올해 출하 목표는 1만 상자 이상이다.
시래기 품목에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를 획득한 양구시래기는 시래기 전용 생산 무 품종을 사용해 양구군에서 재배, 생산된 것만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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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제를 획득한 양구시래기(제109호)를 본격 출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하는 양구시래기는 지난 8월 파종해 10월부터 수확, 60일 이상 건조한 상품이다. 해안면 17개 농가가 참여해 1㎏들이 6000상자를 생산했다.
지리적표시제로 출하하는 양구시래기 품목의 올해 출하 목표는 1만 상자 이상이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300상자)에 비해 9700상자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지리적표시제 출하에 참여한 농가가 많지 않았다.
시래기 품목에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를 획득한 양구시래기는 시래기 전용 생산 무 품종을 사용해 양구군에서 재배, 생산된 것만을 사용한다.
법인에서 지정한 선별장에서 선별과 포장작업을 하며 등록법인인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에서 기준 검사를 진행해 이를 통과한 상품해 한해 지리적 표시상품으로 출하한다.
우수한 품질과 차별성을 가진 양구시래기는 현재 양구명품관에서 박스(㎏)당 1만9000원~2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256개 농가가 499.31㏊에서 1059톤의 시래기를 생산, 18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재배면적은 28.37㏊, 생산량은 146톤, 소득은 25억여원 증가한 수치다.
전금순 군 유통축산과장은 “양구시래기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지리적 특성에 기반한 우수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품 농산물으로서 양구시래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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