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키움증권, 토큰 증권 비즈니스 최대 수혜"

조슬기 기자 2023. 2. 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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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토큰 증권 영업에 가장 유리한 사업자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5천 원을 제시했습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증권사가 토큰 증권 발행(STO)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키움증권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영웅문이라는 강력한 리테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STO 시장 고객 모집에 가장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HTS, MTS 거래 플랫폼 사용자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증권사이며 국내 주식 약정 기준 개인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225만 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 점유율 역시 가장 높은데, 키움 측이 제공한 약정 기준 점유율은 3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연구원은 또 "지난해 뮤직카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비브릭, 펀블, 카사, 테사 등 8개 기업과 협업해 증권형 토큰 유통 플랫폼을 준비해왔다"며 "증권형 토큰의 거래가 기관투자자보다는 개인 투자자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윤 연구원은 이어 "키움증권과 함께 두나무, 람다256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해 온 한화투자증권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TO 시장 개화와 함께 적극적인 상품 발굴을 계획하고 있어 신사업 부문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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