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위반 '일파만파'→라이벌 팀들 "규정 위반 맨시티 EFL로 강등해라!" 요구

2023. 2. 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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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공정한 재정규정(FFP) 위반에 대해 프리미어 리그 라이벌들은 맨시티를 강등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해 우승팀의 리그 강등은 전무후무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들은 7일 일제히 ‘100회 이상의 FFP 규칙 위반으로 맨시티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강등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2009-10시즌부터 9시즌 동안 맨시티가 매시즌마다 최소 5개 이상, 115회의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맨시티에게 2009-10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감독 급여 지급에 대한 세부정보와 2010-11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선수 계약과 급여에 관련된 정보를 맨시티에게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리그에 정확한 재무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의 4년간의 걸친 조사에서 규칙 위반으로 피소됐다.

아런 상황이 발생하자 라이벌 팀들은 만약에 FFP 규칙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강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맨시티는 현재 자신들의 억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신속한 판결 및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익명으르 요구한 한 클럽 회장은 “이러한 혐의가 입증된다면 적절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10년에 걸친 재정 위반 혐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가 올바른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등을 요구했다.

맨시티가 받는 혐의 중 가장 큰 것은 2009-10시즌과 2017-18시즌 사이에 클럽의 재정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수백만 파운드의 수입원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축구연맹의 FFP 규정위반은 처음 발표될 당시에는 2년간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서 이 판결을 뒤집어 기사회생했었다.

현재 맨시티가 가장 심각한 위반으로 지적 받고 있는 것은 바로 프리미어리그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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